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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삼성언론상 9개 부문 수상작 확정 2016-01-21

삼성언론재단(이사장 정창영)은 1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20회 삼성언론상 수상작을 확정했다. 삼성언론상은 올해부터 시상대상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크게 늘렸다. 수상작은 지난해 연중 활동한 추천위원회의 추천작과 자체적으로 접수한 응모작 등 총 104편 가운데 뽑혔다. 현직 언론인과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최근 한 달 동안 밀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 어젠다상 / 신문부문

중앙일보 연중기획, 반퇴(半退) 시리즈 (정경민, 김동호, 김기찬, 박신홍, 김성탁, 염지현 기자)


퇴직한 베이비부머들이 노후 준비 부족과 기대 수명 연장으로 여전히 일에서 손을 뗄 수 없는 현실을 '반퇴(半退)'라는 신조어로 명명하고, 실태를 생생하게 전하는 동시에 향후 대비책을 꼼꼼히 짚어준 생활밀착형 기획임. 특히 노후설계·경력 리모델링·부동산투자·금융교육 등 종합적 대안 제시가 돋보였음.

 

□ 어젠다상 / 방송부문

EBS 교육대기획 <시험> 6부작 (이미솔, 장후영 PD)


'교육은 곧 시험'이라는 잘못된 사회 인식구조 속에서 시험의 본질과 지금까지의 평가가 과연 온전한 것인지 근본적 질문을 던진 화제작. 평가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기존의 낡고 의미 없는 평가방식을 고수함으로써 빚어지는 국가적, 개인적 소모 현상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 전환을 요구한 작품.

 

□ 취재보도상 / 신문부문

한국일보 <현직 판사, 사채왕 커넥션 추적> 보도 (강철원 기자)


현직 판사가 대형 사채업자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잡고 거의 2년간 추적해 검은 유착의 실체를 밝혀낸 역작. 사전 취재 1년, 연속 보도 10개월이라는 기록은 뉴미디어 시대에 희미해져가는 기자정신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음.

 

□ 취재보도상 / 방송부문

KBS 광복 70년 특집 <끌려간 소녀들, 버마전선에서 사라지다> (노윤정 기자, 한규석 촬영기자)


비밀 해제된 태국군 사령부 문서에서 463명의 조선인 여성 포로 명부를 입수하고 이들이 일본군 위안부라는 사실을 밝혀냄.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제3국의 자료와 현지 증언을 통해 그들의 존재와 비참한 최후를 확인한 기록물.

 

□ 사진영상보도상 / 신문부문

뉴시스 <차마 바라보지 못합니다> (최동준 기자)


이산가족 상봉에서 43년만에 모친을 만난 오대양호 납북 어부 정건목(64) 씨가 다시 어머니와 헤어지면서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외면하는 모습을 처절한 표정과 함께 잘 포착함.

 

□ 사진영상보도상 / 방송부문

연합뉴스TV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피습> (진교훈 기자)

 

2015년 3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세종문화회관 행사장에서 피습되는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알림.
   
□ 논평비평상

양상훈 조선일보 논설주간

 

일련의 칼럼을 통해 다양한 이슈의 본질을 짚고 비판과 더불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함.

 

□ 전문기자상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

 

김일성대 출신의 탈북자로, <서울과 평양 사이> 칼럼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문제를 냉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음.

 

□ 저널리즘 발전상

G1 강원민방 <200억원대 수중 방파제 부실 시공> 보도 (홍서표 기자, 박종현·유세진·홍성백 카메라 기자)

 

동해안의 심각한 침식을 막기 위해 세금 223억원을 들여 만든 강릉 남항진 수중 방파제의 부실 시공 문제를 어려운 여건에도 몇 달간 천착한 기사로 지역 언론 대표작으로 꼽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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